디지털데일리는 클라우드 관련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클라우드 동향 리포트’를 매주 월요일 연재합니다

최근 클라우드 업계의 화두는 무엇일까.

이제 단순히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시기를 넘어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호스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엣지 클라우드, 분산 클라우드,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플랫폼(PaaS), 소프트웨어(SaaS) 등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점차 중요해지는 시기로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무수한 솔루션 및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선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스트럭처(HCI) 시장의 개척자로 불리는 ‘뉴타닉스’가 자사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 ‘닷넥스트(.NEXT)’를 개최, HCI에서처럼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단순함’이라는 동일한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미국에선 뉴타닉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SAP, 레드햇 등 많은 글로벌 IT기업이 자사의 플래그십 행사를 개최했다. 이중 뉴타닉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엔터프라이즈 기업이 (인프라 측면에서) 보다 현실적으로 클라우드에 접근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뉴타닉스라는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게 된 ‘HCI’라는 솔루션은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 등을 소프트웨어(SW) 기반의 단일한 어플라이언스로 제공하는 형태다. 기업 입장에선 x86서버를 기반으로 IT인프라를 표준화하면서도 보다 쉽게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고도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뉴타닉스는 HCI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SW 스택을 갖고 있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에선 HCI를 기반으로 한 온프레미스(기업 내부 구축 시스템)과 퍼블릭 클라우드의 대명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보다 쉽게 통합 관리하고 연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당초 뉴타닉스는 “기업 데이터센터를 AWS과 같이 만들어주겠다”는 미션을 갖고 시작했는데, 이제 이를 단순히 AWS처럼 만드는 것을 넘어 AWS과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품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이에 따라 AWS에서 운영되는 고객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자사 HCI 기반 인프라로 옮길 수 있고, 자사의 다양한 SW를 AWS에서도 구동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발표의 핵심이다.

최근 수년 간 많은 국내 기업들도 뉴타닉스 HCI와 같은 제품을 표방한 솔루션을 출시해 왔다. 그런데 이번 뉴타닉스의 전략이나 출시되는 솔루션을 보면, 그 격차는 예상외로 큰 것을 알 수 있다. 뉴타닉스는 이미 HCI를 넘어 보다 포괄적인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함’이라는 미션을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는 것이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뉴타닉스가 또 다른 10년을 어떤 모습으로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개별 기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기사 제목을 검색하시면 전체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10살된 HCI 개척자 뉴타닉스,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장벽 없앤다”=2009년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스트럭처(HCI)라는 새로운 개념을 들고 혜성처럼 등장한 뉴타닉스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 간 HCI를 통해 인프라 분야의 파괴적 혁신을 전달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단일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간 경계를 없애 보다 간결한 IT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디라즈 판데이 뉴타닉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막한 자사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 ‘닷넥스트(.NEXT) 2019’에서 “10년 전 데이터센터를 단순화하겠다는 미션을 갖고 회사를 시작했다”며 “레거시 인프라를 없애는 파괴적 혁신을 이루며 지난 10년 간 약 1만5000여개 고객 데이터센터를 현대화했다”고 강조했다.

◆KT, ‘5G IT 에지 클라우드’ 전국으로 확대=KT가 서울‧부산에 5G 특화서비스 전용 ‘5G IT 에지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전국 8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이후 통신국사마다 IT 에지 클라우드 등을 적용해 전국망을 구축한다는 장기목표도 내놓았다. 이는 5G 킬러 서비스 개발과 관련한 기업(B2B) 사업모델로 이어질 전망이다. KT(대표 황창규)는 5G 특화서비스 플랫폼 ‘5G IT 에지 클라우드’를 서울 및 부산에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5G IT 에지 클라우드는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에 기반해 미디어‧게임 등 엔터테인먼트를 지연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LGU+, 클라우드‧모바일 연동 중소기업 전용 상품 3종 공개=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모바일 연동 등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기업 전용 서비스 3종을 내놓았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U+근무시간관리, U+클라우드문서관리, U+기업정보안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U+근무시간관리의 경우, 근무시간이 종료되면 컴퓨터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고 외근 업무 때 모바일 앱을 통해 출퇴근 위치 및 업무 보고를 할 수 있다. U+클라우드문서관리는 기업 문서를 개인 PC가 아닌 중앙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시키며 U+기업정보안심은 사내 출력물에 워터마크를 표시해 문서 반출 및 분실 위험성을 사전에 예방한다.

◆클라우드 전환 속도내는 우정사업본부…온나라2.0 도입으로 스마트워크 환경 구현=클라우드 기반의 금융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는 우정사업본부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워크 환경 구현에 나선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클라우드 기반 온나라 문서 전환’ 사업을 발주하고 2020년 1월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사업에 나섰다. 온-나라 시스템은 범정부 문서관리시스템으로 표준화된 전자문서 기안·결재 및 부처 간의 공유·협업 기능을 제공하며 최근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됐다. 지난해 말까지 42개 정부기관이 활용하고 있으며 적용 기관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프리랜서 마켓 스타트업 크몽, "누적거래액 700억원 돌파…클라우드 많은 도움"=박재영 크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스타트업은 성장이라는 과제와 항상 마주한다”며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요구하는 기능을 도입해야 하며, 늘어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이를 활용해야 한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클라우드를 통해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2012년 설립된 크몽은 프리랜서 온라인 마켓을 서비스하고 있다. 마케팅, 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5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초기에는 콘텐츠, 디자인 카테고리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최근에는 IT, 상담 카테고리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누적 거래액 7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SDS, '기업용 프레임워크' 시장 강화...클라우드, ERP, 스마트팩토리 전략 공개=삼성SDS가 고객의 생산, 마케팅·영업, 경영시스템 등 전 사업영역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의 IT신기술 역량을 집대성하고 체계화한 기술을 발표했다. 대외 '엔터프라이즈(기업) ERP'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SDS는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리얼(REAL) 2019’ 행사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SDS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 SDS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으로 이뤄졌다. 클라우드&시큐리티, 디스럽티브 테크놀로지 기술(AI·블록체인·IoT)을 기반으로 인텔리전트 팩토리,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ERP) 서비스를 지원한다.

◆클라우드 보안 사고, CSP 책임은 일부…삼성SDS “자동화로 보안 유지”=조병선 삼성SDS 그룹장은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리얼(REAL) 2019’ 행사에서 “안전한 클라우드 사용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사업자(CSP)가 제공한 보안기능을 잘 설정해야 한다”며 “자동화를 통해 이를 일목요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 그룹장은 클라우드 사용과 관련해 사용자와 CSP 간의 책임 범위를 나누는 ‘책임공유모델’을 소개했다. CSP가 제공한 보안 기능을 사용자가 설정하는 구조다. 실제로 AWS는 ‘커스토머 어그리먼트’를 통해 클라우드 이용약관 상 보안설정 미흡에 의한 책임은 사용자에게 귀책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 내세운 IBM, 한국시장 ‘맞춤형·규제 지원’=IBM이 클라우드 지원으로 제2의 전성기에 도전한다. 그 중 하나로 클라우드 전환 시 빼놓을 수 없는 ‘클라우드 보안’을 무기로 내세운다. 데이비드 카스 IBM 보안사업부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많은 기업들은 2~3개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추가적으로 5~7개 SaaS 서비스도 함께 쓰고 있는 추세”라며 “IBM은 AWS, MS 등 클라우드 서비스에 맞는 적절한 보안전략을 제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가 제공하고 있는 보안 서비스의 ‘클라우드를 위한 보안’과 고객사 데이터를 클라우드 혹은 온프레미스로 나눌지 결정하는 ‘클라우드 상에서의 보안’을 모두 강조한다.

◆“AWS의 세상에서 뉴타닉스가 살아남는 법”=뉴타닉스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세계에 한발 더 다가갔다. 특히 AWS에서 자사의 HCI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로 가상머신(VM)을 옮기는 앱 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공개하는 등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연동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자이(Xi)’라는 브랜드로 명명한 자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더 힘을 싣고 있다. 디라즈 판데이 뉴타닉스 창업자 겸 CEO는 “다양한 이름이 붙여진 서로 다른 클라우드가 혼재돼 IT환경에 도 다른 장벽(silo)가 생기고 있다”며 “이번에 발표된 솔루션을 통해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확장하거나 혹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온프레미스로 앱이나 IT프로세스 변경 없이 이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VDI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뉴타닉스 ‘자이 프레임’ 발표=뉴타닉스가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형태로 제공하던 ‘프레임(Frame)’을 자사의 HCI 기반의 시스템에도 확대 적용했다. 프레임은 지난해 8월 뉴타닉스가 인수한 VDI 업체다. 프레임은 그동안 AWS와 MS 애저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상에서만 제공돼 왔다. 이를 뉴타닉스 HCI 기반의 온프레미스로 확대한 것이다. 뉴타닉스의 자체 하이퍼바이저인 AHV(아크로폴리스 하이퍼바이저)에 프레임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VDI에서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방식의 접근이 가능해졌다.

◆SAP, MS·AWS·구글과 클라우드 협업=SAP가 자사의 차세대 ERP S/4HANA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해 MS, AWS, 구글과 협력한다. SAP는 지난 9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연례 IT 컨퍼런스인 ‘사파이어 나우(’에서 MS 애저, AWS, 구글 클라우드 및 다양한 글로벌 전략 서비스 파트너(GSSP)들과 함께 ‘임브레이스(Embrace)’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클라우드 환경의 SAP S/4HANA로 전환을 모색하는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플랫폼,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산업별로 추천하는 것이다. 고객은 SAP뿐 아니라 선호하는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나 서비스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다.

◆에퀴닉스, 한국 포함해 전세계 데이터센터 12개소 신설한다=에퀴닉스가 올해 서울 데이터 센터를 포함해 12개의 인터내셔널 비지니스 익스체인지(IBX) 데이터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국내 첫 데이터센터인 IBX SL1은 3분기 서울 상암에 개소한다. 각 IBX 데이터센터는 센터 간 광통신 전송장비인 파이버 링크를 통해 직접 연결된다. 올해 설립 예정인 12개 IBX 데이터 센터 외에도 회사는 시카고, 댈러스, 프랑크푸르트, 홍콩, 뉴욕, 오사카, 파리, 퍼스, 시애틀, 스톡홀름 등 23개 IDC를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고도화 추진=신한은행의 데이터 기반 플랫폼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활용 체계 마련을 위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플랫폼을 보다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인공지능 플랫폼 고도화 사업과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사업에 나섰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017년 인공지능 기반 인프라 조성을 위해 ‘AI코어 플랫폼 구축’에 나선 바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클라우드 기반 IDC 관리 솔루션 출시=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 관리 SW인 ‘에코스트럭처 IT 어드바이저’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강점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접근 가능한 데이터센터 관리를 구축할 수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관리 및 운영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코로케이션 시설의 운영자가 비용을 절감하고 가동 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 HPC에 바로 접속”…앤시스 클라우드 출시=앤시스는 ‘앤시스 클라우드’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앤시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다. 이번 서비스 출시는 공학 해석 기술의 보편화  표를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이를 통해 기업들은 온디맨드 시뮬레이션 및 고성능 컴퓨팅(HPC) 기능을 즉각 활용할 수 있어,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등 혁신을 이루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컴, 육군본부 ‘지상전술C4I체계’ 개방형 OS 적용 과제 주관기업 선정=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는 ‘지상전술C4I체계 단말 개방형 OS 적용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과제’ 수행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지상전술C4I체계 단말에 적용되어 있는 윈도7에 대한 기술 지원이 내년 1월 종료되면서 보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육군본부는 보안성이 확보된 개방형 OS인 구름 OS를 통해서 OS의 종속성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구름OS는 데비안 리눅스 배포판을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개발·공개한 개방형 OS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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