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 사업의 과제를 선정했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분야별 플랫폼 10개소와 이와 연계된 기관별 센터 100개소를 구축하는데 3년간 총 1516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2차례에 걸쳐 64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1차공모에서 플랫폼 10개소와 센터 80개소를 선정했으며 6월 공모를 통해 20개소 센터를 선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 6일부터 4월 16일까지 총 10개 분야 44개의 공모 과제를 접수받아, 분야별 평가 및 종합평가 등 총 2차례의 평가절차를 거쳐 7개 주요산업 분야와 3개 기타분야 등 최종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문화·미디어, 통신, 유통·물류 분야의 경우 우수한 과제로 선정됐다.

문화·미디어 분야의 한국문화정보원컨소시엄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문화정보원이 중심이 되어 공공·민간의 10개 센터와 협업한다.

두번재로 높은 점수를 받은 과제는 통신분야로 KT컨소시엄이었다. KT가 중심이 돼 공간, 생활, 소셜, 공공데이터를 생산하는 15개 센터와 협업을 진행하게 된다. KT의 경우 유통, 관광인구 등과 관련해 720TB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120TB를 개방해왔다. KT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600TB를 추가로 개방한다.

세 번째 높은 점수를 받은 과제는 유통·물류분야로서 매일방송 컨소시엄이다. 매일방송은 유통·물류·소비 데이터를 생산하는 6개 플랫폼 참여기업 및 10개 센터와 협업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참여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분야의 다양한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빅데이터 얼라이언스를 6월에 구성하고, 이를 통해 각 플랫폼 및 센터의 데이터에 대한 표준화와 플랫폼 간 데이터 유통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를 통해 생산‧유통되는 데이터를 활용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각 산업의 혁신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공모전, 창업 지원, 교육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민원기 제2차관은 “동 사업이 데이터 기반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있어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공정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분야별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선정했다”라며 “이번 사업이 계기가 되어 기관과 기업 내부에만 갇혀있는 데이터가 봇물처럼 터져 다양한 분야에서 유통·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과제에서 선정된 수행기관은 사업범위 및 예산조정 등의 과제조정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5월말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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